믿음 소망 사랑은 택하심의 열매로 나타난다. (살전1:1-10)
1절 /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신약의 은혜와 구약의 평강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복이다. 바울은 그리스도 때문에 고난과 박해를 받는 성도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은혜와 평강은 세상에서 오는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아는 바울은 마음을 다해 축복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택하셨기 때문에 우리 안에 나타나는 것들이 있다.(4)
그것은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다.(3)
본문에 나타난 믿음의 역사는 복음이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그들에게 전달된 것이다.(5)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은 능력으로 증거된 말씀을 받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겼다.(9) 그들은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 바울의 전도팀들과 주님을 본받는 자들이 되었다.(6) 그뿐만이 아니다. 주의 말씀이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을 통해 마게노야와 아가야에 들렸고 그들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각처에 퍼졌다.(8)
본문에 나타난 사랑의 수고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다. 다만 ‘수고’라는 단어가 ‘역사’라는 단어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인상적이었다. 일반적으로 사랑의 수고는 서로를 돌아보는 삶이다.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서로를 섬기는 삶이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사랑의 수고는 남에게 짐스러운 존재가 되지 않는 것이 포함된다는 점이다.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이는 외인에 대하여 단정히 행하고 또한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4:11-12))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소망의 인내를 갖고 있었다. 그들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기다리는 소망을 갖고 현재의 모든 고난을 인내했다.(10)
하나님이 사랑하여 택한 사람들은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 행한다. 주님을 본받는 자가 된다.
내가 원하는 것과는 달리 상황은 악화되고, 다 이해되지 않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믿음의 사람들은 은혜와 평강 안에서 살아간다. 소망을 잃지 않는다. 그리고 믿음 소망 사랑이 역사하는 삶을 살아간다.
가끔씩 힘들 때 또 다른 신으로 숨어버리는 것은 믿음의 행동이 아니다. 주님 안에서 참 평안과 안식을 찾으며 살아가야 한다. 생수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버리고 물도 담을 수 없는 터진 웅덩이를 파는 행동은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