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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하늘 벗 나그네 2023. 3. 30. 07:41

아이러니 하게도 가이사랴 빌립보는 단 지파의 땅에 속해 있다. 

우상 숭배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단 지파는 가나안 정복때부터 우상 숭배에 골몰했다. 

 

사사기를 보면 그들은 아말렉에게 평지를 빼앗기고 산지에서 위축되어 살아야 했다. 분배받은 땅이 아닌 헐몬산 아래의 지역을 강탈하고 미가 집안에서 가져온 우상 숭배의 신전을 모시며 그곳에서 살았다.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나뉠 때에도 여로보암은 단에 황금 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하나님이라 하며 섬기라 했다. 

 

예수님 때에도 헤롯 빌립 2세는 가이사에게 충성을 표현하는 마음으로 신전을 세우고 그곳을 가이사랴 빌립보라 칭했다. 

 

그리스도인은 오직 주님만이 진정한 왕이요 구원자이심을 선언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전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믿음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믿고 전쟁하여 취하는 삶이다. 

 

권세라는 단어는 원어를 보면 gate라고 되어 있다. 

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복음의 강력한 공격을 받은 음부의 문이 견디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권세와 음부의 권세가 비등하다는 뜻이 절대 아니다.

 

오늘 내게 주어진 기회와 시간과 모든 에너지를 순종하는 일에 사용해야 한다.

가이사랴 빌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