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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을 사랑한 요나단 (사무엘상20:17)

큐티

by 하늘 벗 나그네 2022. 6. 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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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데 사울의 딸 미갈은 다윗을 사랑하여 그의 아내가 되었고,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다윗을 사랑했다.

사울의 왕가에서 보면 다윗은 제거해야만 하는 장애물이었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자신의 왕권이 다윗에게 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면서도 다윗을 사랑했다. 어떻게 이런 우정과 사랑이 생겨났는지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요나단은 어떤 사람인가?
단순한 대답은 사울의 아들이다. 사울을 이어 왕이 될 사람이다.

하지만 성경은 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다. 삼상 20장에 그가 한 말이 13절에 걸쳐 나오는데 여호와의 이름이 무려 9번이나 언급되었다. 사람의 말을 들으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
요나단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주어는 자기 자신이 아니다. 하나님이 주어다.
그는 아버지의 왕권이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다윗에게 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권력에 대한 욕심과 소유에 대한 집착보다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선택했다.

그리고 다윗에게 두가지 약속을 했다.
1. 사울왕이 다윗을 죽이려는 의도가 분명하면 그 사실을 반드시 알려 주겠다고 했다. 만일 사울왕의 의도를 감춘다면 하나님이 요나단에게 반드시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한다고 했다.
2. 만일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세우신다면 다윗의 대적들을 전멸할 때가 생길텐데 그때에 요나단과 그의 가문에게 인자를 베풀어 달라고 요청했다.


성령 충만함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볼 때가 있다.
아마도 요나단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정과 욕심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께 완전히 자신의 인생을 맡긴 요나단에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 언어 생활의 주어는 하나님인가?
내 인생의 주인공은 하나님인가?
그리고 내게는 다윗과 같은 친구가 있는가?

그리운 한 사람이 떠 오른다.
사람들 앞에서 나를 변호해 주고, 내 편이 되어주고, 나를 격려해 주던 분~

오늘 나는 누군가에게 요나단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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