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과도 같은 블레셋 군사 골리앗이 이스라엘을 협박하는 말을 듣고 사울과 온 이스라엘은 놀라고 크게 두려워 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해야 하는데 뭔가 문제가 생긴 것이 분명하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이러한 문제는 인간의 타락한 본성에서 기인한다. 타락한 죄인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 보이는 뭔가를 의지하기 원한다. 인간은 본질상 마음에 하나님을 두기를 싫어한다. 그 대신에 그들은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무엇인가를 얻기 위하여 고전분투하면서 살아간다.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무엇은 power에 관련된 것들이다. 권력, 재력, 지력, 체력 등이 이에 해당되는 것들이다. 많은 사람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면서 스스로의 힘을 키우면서 평생을 살아간다.
그러다가 자신보다 더 큰 힘의 위협을 받을 때면 평정심을 잃고 두려워하며 위축된다.
본문의 사울왕과 온 이스라엘은 골리앗의 협박에 평안을 상실했다.
사실 그들은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렸어야 했다.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힘은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 대로 살려고 힘쓸 때에 길러진다.
골방에서 아무도 보지 않는 때에 하나님께 시시콜콜 모든 것을 고백하는 과정에서 생겨난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하나님을 체험하지 않고서는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나 자신은 얼마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가?
나는 현재의 상황에 대하여 얼마나 낙담하고 불평하고 원망하는가?
큰 위기 앞에서 나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는가?
주님이 십자가를 앞두고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난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하나님만을 두려워하고 주님만 바라보면 주님이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고 그 위기를 믿음으로 극복하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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